입문자라서 모르는게 많지만 라미 온라인 몰에 리뷰가 많이 없어서 써봅니다. 배송완료가 실제 받고 꽤나 한참뒤에 되는군요. 덕분에 일주일 정도 사용했습니다. 배송은 매우 빠르게 주문한지 하루만에 받았습니다. 라미 로고가 훼손되지 않게 박스 하단에 송장을 붙여준 센스가 좋았습니다. 친환경이니 해서 그런거 같은데 종이 재질로 포장이 되어있는걸 보니 신경을 많이 쓴것 같네요. 11월 사은품으로 준 패브릭 롤 파우치도 마음에 드네요. 이제 파우치 속 10개의 자리를 채울일만 남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집 주변에 시필할곳이 없어서 많이 검색해보고 고민하다가 입문용으로 샀는데 다행이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스튜디오를 처음 쥐어본 느낌은 묵직해서 튼튼한 느낌마져 드네요. 겉 재질은 코팅이 되어있는것 같은 재질이라 흠집이 잘 나지 않을것 같아요. 블랙 포레스트 색상은 너무 튀지 않게 어두운 색이라서 회사 출근룩이나 캐주얼한 정장에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간 무겁습니다만 가볍게 쓸까해서 뚜껑을 빼면 안정감이 떨어져서 끼는게 더 편한 느낌이네요. 뚜껑은 바디 뒤에 끼울때 딸깍하는 느낌(소리X)이 들면서 고정됩니다. 계속 잘 써서 손에 익으면 호환되는 금닙으로 바꿔서 껴보려고 합니다. 뚜껑 옆에 각인하는건 싫었는데 이렇게 클립에 색이 너무 튀지않게 회색으로 각인해주는것도 괜찮네요. 주문시 각인 입력하는 란에 미리보기 해주는거랑 거의 비슷하고 글씨가 안어울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실물이 미리보기 사진보다 나았습니다. 라미 잉크가 원래 그런건지 만년필이 그런건지 제가 잘 사용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쓰다보면 잉크량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헛발질도 나오고 펜을 살짝 흔들면 다시 잘 나옵니다. 큰문제 없이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애정을 들여보려 합니다.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